EPILOGUE : 포스타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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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진른/구독/자급자족/소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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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B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 올라온 글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보는 이까지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그 가슴 절절한 고백글은 다른 커뮤니티로까지 퍼졌고 B 대학의 학생들은 누가 이 글을 썼을까 무척이나 궁금해 하며 수소문했지만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 B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903번째 대나무숲. 그래, 너를 처음 만난 곳은 함께...

진른 슙진

나인

718 29 2019.05.13

친절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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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히어로들이 존재한다. 영화 속에서 미국에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처럼 엄청나게 능력이 대단한 히어로들이 손가락 개수를 넘을 정도로 존재한다. 사실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도 나름대로 히어로가 존재한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처럼 날아오는 운석을 막을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남들보다 조금 더 우월한 신체를 이용해 불난 집에서 사람...

진른 랩진

나인

484 17 2019.05.11

어느 날

랩진

웅크려 앉아 손톱을 깎았다. 나른한 오후의 지는 햇살은 마룻바닥을 황금빛으로 덮고 있었다. 툭, 툭, 깎여나간 손톱이 깔려진 휴지 주위로 이리저리 튀었다. 사방이 고요했다. 베란다 밖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때, 안방의 문이 열렸다. 이리저리 뒤척이며 잔 건지, 남준의 머리가 많이 헝클어져 있었다. "뭐해?" 안그래도 낮은 목소리가 퍽...

진른 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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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17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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